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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인천 배상민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인천에서 가장 악취 민원이 많은 곳이 서구입니다.
공장이 밀집된데다 매립지가 있기 때문인데요.
서구가 수억 원을 들여 악취정보제공시스템을 설치했지만 무용지물이라고 합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공장과 매립지 등 각종 오염원으로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는 서구.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 홍춘진/서구 연희동-
"낮에는 모르는데 아침에 냄새가 많이 나요.
정말로. 매립지도 있고, 서부공단도 있어서 바람이 불면 많이나요."

---화면 전환---

서구가 주민들에게 악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장치입니다.

악취와 기상정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기계로 서구는 예산 3억 4천만 원을 들여 9곳에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수집되는 악취·기상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홈페이지.

일부 항목에선 통신 불량으로 측정치가 제공되지 않거나 데이터 없음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과거의 악취 측정 자료 검색은 석 달 째 되지 되지 않습니다.

홈페지에는 센서 오류로 잘못된 값이 나올 수 있어 증명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수억 원을 들인 시스템이 먹통에다 공신력 있는 정보도 아니라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 나보배/인천녹색연합 활동가-
"악취는 기준점이 애매한데다 확산성이 심한데, 일부 지역에서 자꾸 통신불량이나 데이터 없음,
과거 측정 자료를 조회할 수 없다든지 하는 문제점이 장기간 계속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서구는 정확한 측정보다는 오염의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설치했고, 고장난 기계는 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서구청 관계자-
"주민들에게 악취 추이가 공개되기 때문에 알 권리 충족 부분에서 효율성 있고,
저희가 점검이나 순찰할 때도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인천지역 악취 민원 가운데 서구가 차지한 비율은 전체의 69.7%.

특히 2014년에는 총 민원건수 2,469건 가운데 78%인 1,927건이 서구에 접수됐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류정민

(2016년 9월 7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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