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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인천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20년 동안 남의 집과 수도 계량기가 바뀌어 피해를 본 사연, 지난달 전해드렸는데요.
이 문제가 인천시의회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실수를 인정하고 피해를 보상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

이 건물 1층 집과 3층 집은 20년 동안 수도계량기가 바뀌어 설치됐습니다.

그동안 두 집이 요금을 바꿔냈습니다.

이도 모자라 상수도사업본부의 말을 듣고 멀쩡한 수도관 교체에 100만 원을 써야했습니다.

INT.1) 이 모 씨 / 집 주인 (지난달 11일)
"계량기를 다 보시고는 계량기가 바뀌었다고, 그쪽에서도 실수한 것을 인정했어요.
담당하시는 분은 해결해주신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벌써 한 달이 됐는데도 깜깜무소식이고…"

인천시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잘못된 행정으로 시민 피해를 야기하고는 조처가 없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INT.2) 김진규 / 인천시의원
"20년 동안 계속 그렇게 (계량기를 바꿔 설치해)해서 불합리 했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수리비 100만 원도 여기 첨부했는데 이 부분은 지금도 해결을 안 해주고 있다. 누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책임 소재가 문제라는 것이죠."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하명국 본부장은 "책임을 묻기 위해 자체 감사를 벌였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문책은 못 하고 직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의 피해에 대해선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3) 하명국 /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장
"워낙 오래된 일이라 기간이 지났잖아요. (책임을) 물을 수는 없었고.
주의 촉구를 하면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선 민원인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조치해 나가도록 시키겠습니다."

현재 이 문제는 인천지검 배상심의위의회에 사건이 접수된 상탭니다.

공무원의 과실이 시민에게 어떤 피해를 줬는지 따져본 뒤 배상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겁니다.

한 번 잘못한 행정은 시민피해는 물론,
또 다른 행정력 낭비로 이어진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태환


(2016년 9월 6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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