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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앞선 기사에서 율도 화약고와 인천의 화약 산업 등을 짚어봤는데요.
취재기자와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를 담당한 이형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율도가 매립으로 사라졌는데요.
서구에 율도 말고도 많은 섬이 있었다고요?

[이형구 / 기자]
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한 축이 ‘청라국제도시’죠.

이 청라는 청라도(靑蘿島)에서 이름을 딴 겁니다.

청라지구에는 청라도와 사도, 일도
그리고 장도와 자치도, 소염도 율도 등이 있었습니다.

먼저 원창동과 석남동 앞바다가 매립되면서 저희가 취재한 율도와 소염도가 사라졌고요.

이후 장도와 일도, 청라도 등 서구의 대부분의 섬이 매립됐습니다.

지금 서구의 유인도는 세어도가 유일한 상황입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섬이 단계적으로 매립되면서 적잖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30여 년에 걸친 매립 과정에서 비위생 매립지 복토재가 사용된 건데요.

폐기물을 이곳에 매립하고 60cm만 흙으로 덮어서 공사를 할 때마다 문제가 되곤 했습니다.

관련 인터뷰 직접 들어보시죠.

[장정구 /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
"율도의 북측 편이 지금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로 개발되는 상황인데 청라를 개발할 당시 매립된 비위생쓰레기가 문제가 됐었고요.
상당히 큰 부지가 율도의 북측 편에 인접해 있습니다.
청라를 매립하는 과정에 쓰레기를 묻었고 지금 율도 북측에서는 지금도 매립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선별장이나 처리시설이 있는 상황입니다."

박인애 앵커)
율도와 관련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죠.
과거에는 사람이 살던 유인도입니다.
다양한 설화도 있다고요?

[이형구 / 기자]
네 먼저 태종실록에 나와 있는 내용인데요.

1401년 자료를 보면 조선 태종 때 율도에 커다란 바위가 저절로 옮겨졌다는 이야기가 짧게 언급돼 있습니다.

그리고 의병장 조헌 얘기도 있는데요.

조헌은 공직에 있다가 파직을 당한 뒤 율도로 귀양을 옵니다.

임진왜란이 발생하자 의병을 일으켜 혁혁한 공을 세우다가 금산전투에서 전사하는데요.

그의 스승인 이지함 선생이 율도에서 임진왜란을 예언했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관련 인터뷰 들어보시죠.

[이원규 / 전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의병장 조헌이 의병을 일으키기 전에 죄를 져서 율도에 귀양을 와서 머물렀는데 그 때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 선생이 찾아왔다가 둘이 술 한 잔 했겠죠? 
그러다가 별똥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임진왜란을 예언했다는 그런 전설이 있고…"

박인애 앵커)
마지막으로 인천의 화약 산업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죠.
1900년 2월 22일 율도에 화약고 설치가 허가를 받은 것이잖아요.
이게 인천의 첫 화약고 허가인가요?

[이형구 / 기자]
그건 아닙니다.

1899년 옹암에 영업용 화약고가 최초로 설치됐다고 합니다.

이곳은 현재 인천시 옥련동 일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율도 화약고 설치 허가를 받기 1년 전에도 이미 옥련동에 영업용 화약고가 설치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직접 화약을 만들었다는 기록은 고려 우왕 때인 1377년으로 화통도감이 설치됐다고 합니다.

앞서 기사에서 보도한 것처럼 이후 1940년대에 일본이 화약공장을 설치해 화약을 생산했습니다.

사실 일제강점기인 이 시절엔 수탈의 아픈 역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방 이후 1956년에 인천에서 화약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많은 인천 시민들이 화약 산업으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구본욱 / 한화기념관 관장]
"제일 많을 때가 1800명까지 근무했다고 합니다.
제가 1988년에 입사했을 때는 1,200명 근무했었는데 인천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
제가 느낀 것은 남동구 논현동 고잔동 주변은 다 저희 한국화약 밥을 먹었다고 우스갯소리로 많이 합니다."

박인애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 기자 취재하느라 수고했습니다.

(2021년 2월 22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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