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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이정윤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시민들의 청원과 신고, 호소를 귀담아 들어보고
관계 당국의 입장을 들어보는 청신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인천시청 시민 청원에 올라온
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내용을 취재했는데요.
소래생태습지공원 옆에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는 청원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정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천시 시민 청원 게시판입니다.

'물류센터 신설을 반대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와 있는데요.

공감 수가 2,900건을 넘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소래생태습지공원 옆에 대형 물류센터가 생길 경우
문제점이 많다고 적혀 있는데요.

물류 차량으로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 문제,
또 소래대교 안전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특히 대형 물류 차량 때문에
현재도 심각한 교통 대란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고,
어린 아이들도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현장에 가봤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입니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레미콘 차량들이 눈에 띕니다.

공원 바로 옆 부지가 레미콘 공장으로 사용돼 왔는데,
이 부지에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 업체가 지난해 12월,
물류센터가 인근 교통에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해달라며 신청서를 남동구에 제출한 겁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안전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배진교 국회의원은 최근
"계획된 물류창고는 예측 물동량이 1일 3,180톤,
화물차 발생 교통량이 4,562대로 나타났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동구의회에서도 교통 혼잡과 소음, 아이들의 안전,
아파트 조망권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임애숙 / 남동구의회 의장 ]
"일단 교통량이 많아질 것이다. 게다가 대형트럭들인데..
수량을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하루 6천 대가 오고 간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수량화가 정확하게 된 것 같지는 않지만
6천 대가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이런 부분들의 공해, 소음도 그렇고
먼지에 대한 공해를 어떻게 할 것이며 지금은 아이들 손잡고 부모님들께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생태공원 안으로 들어가시거든요.
이제는 그 조차도 두렵다는 거죠.“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려면
우선 인·허가 행정절차인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인천시에 물었는데요.

시는 대형물류단지 계획이 담긴 교통영향평가서에 대해선
'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
"교통영향평가는 남동구청에서 요청을 받았는데
그 안에 보완할 사항이 있어서 보완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한 상태예요.
주변에 대한 관련 계획들에 대한 검토가 좀 부족해서
검토를 다시 해서 교통영향평가 작성해 달라고.. “

취재한 결과 오늘 저희가 드리는 신호는
'주황색’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 군락지와 철새도래지로서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도 꼽히는데요.

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를 수도권 최대 규모의
힐링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물류센터 건립 사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이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저희도 관심을 갖고 취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신호에 이정윤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병철

(2021년 2월 22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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