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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 인천뉴스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인천시는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며, 자체매립지와 소각장 예비 후보지를 발표했죠.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와 입장차를 좁히는 것도 벅찬 데, 이보다 내부 반발이 더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절대 불가와 원천 무효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반발이 가장 거센 건 '인천에코랜드' 즉 대체매립지 예비후보지로 지목된 영흥도입니다.

벌써 두 차례에 걸쳐 집회를 열어 '결사반대'를 외쳤습니다.

인천시는 파격 인센티브를 약속했지만, 주민들은 "0.01%도 관심 없다며 후보지 철회"를 주문했습니다.

지역구 시·구 의원들도 주민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백종빈 / 인천시의원 (옹진군 선거구)]
"영흥을 비롯한 옹진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인천시 쓰레기 발생량의 1%도 안 됩니다. 우리 쓰레기는 우리가 알아서 할 터이니 인천시 도심권에서 벗어난 지역을 볼모로 주민 간의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영흥 매립지 조성을 원천 무효해 줄 것을 인천시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소각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에선 주민 의견 수렴과 사전 협의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용환 / 남동구의원 (남동구 가선거구)]
"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소각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남동공단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악취 등으로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아온 인근 논현고잔동 주민들에게는 더 큰 실망과 분노가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

지난 발표에선 빠졌지만, 후보지로 거론되는 계양테크노밸리 지역 정치권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용범 / 인천시의원 (계양구 3선거구)]
"지난번 송영길 국회의원과 저랑 박성민 의원이랑 같이 논의를 했는데 친환경 도시 안에 소각장 들어오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입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를 선언했지만, 서울시와 경기도, 환경부는 온도 차를 드러내는 상황.

영흥도 주민들은 오는 26일 3차 집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한목소리를 내고 대처해도 어려운 데, 내부 갈등도 커지는 양상입니다.

Btv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근목

(2020년 11월 23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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