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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이재원 기자]

[앵커멘트]

서대문구 북가좌 오거리에 위치한
가로수 3그루에 누군가가 농약을 뿌려
고사하면서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목격자나 당시를 담은 cctv 화면이 없어
수사가 고착 상태인데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는
가로수 앞 건물주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사내용]
공사 중인 한 건물 앞에
갈변된 플라타너스가 보입니다.

모두 세그루로 말라 죽었습니다.

세그루에서는 근사미라는 농약이
기준치의 700배가 넘게 검출됐습니다.

지난 6월 해당 건물에 출입로를 만들기 위해
건물주는 앞에 있던 가로수 2그루에
구청 허가 하에 농약을 주입했습니다.

하지만 죽은 나무는
2그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옆에 있던 같은 종의
세그루도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일대 상인
(보기 흉하지 뭐 말하나 마나지 뭐 보가 좋아 저게? 저 사람들도 여름에는 그 나무 그늘 덕을 많이 봤어 과일장사 여름에는 울창하니까 그늘이 졌다고 시원하게 장사할 수 있었지)

서대문구청은 가로수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정황상 범행 당사자로 지목되는
건물주는 완강히 부인합니다.

또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가 들어오기로 했지만
언론 보도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해당 건물주
(죽으려고 거기에 (농약을)넣습니까? 그렇잖아요. 저 죽으려고 거기에 넣겠냐고 그러면 나무 죽는데 이 고통을 받고 이 손실을 보는데 거기다 약을 주겠냐고 어떤 멍청한 놈들이)

경찰의 수사 속도는 더뎌지고 있어
당초 계획보다 지연돼
수사 결과는 추석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구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10월 중에는 새로운 나무로
식재할 계획입니다.
B tv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 기자ㅣjwlee74@sk.com)
(영상편집ㅣ김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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