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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김대우기자]

[앵커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3일 동안 진행됐죠.
이 기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진흙탕 선거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 주를 이뤘는데,
그만큼 정책 선거는 실패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유세차량에 오를 때마다
내곡동, 거짓말 등의 단어를 자주 언급했습니다.

유세 시간의 상당 부분을
상대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에 할애한 것입니다.

박영선ㅣ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성동구 유세 당시)
(아이들 차별하고 장애인 차별하고,
차별주의자 시장이
우리의 미래를 끌고 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박영선ㅣ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강서구 유세 당시)
(거짓말하는 후보가 시장이 되는 세상,
그것은 막아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민들의 생각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비슷합니다.

부동산 문제 등을 주로 언급하며
정권 교체, 정권 심판이라는 말을 자주 썼습니다.

오세훈ㅣ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강서구 유세 당시)
(뒷북 행정 하다가 이렇게 집값 올려놓은 게
문재인 대통령 맞죠?
그 바람에 여러분들 주머니가 얇아졌습니다.)

오세훈ㅣ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동대문구 유세 당시)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 박원순 본받자,
박원순이 잘못한 것 그대로 하겠다
이런 뜻 아닙니까?)

2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두 주요 후보들은
이처럼 상대방을 흠집내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그만큼 정책 검증 기회는 줄었습니다.

이광재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선거라고 하는 것은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한데요.
선거 때 정책 공약이라고 하는 것은
고용계약서거든요.
따라서 이 고용계약서가 얼마나 튼실한지
또 우리 사회 문제점 해결과
미래 비전 설정을 위해서
괜찮은지를 검증해야 되는데
이 과정이 생략돼서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1년 동안 책임질
새 서울시장을 뽑는 4.7 재·보궐선거.

아쉽게도 정책 대결보다 비방이 주를 이룬
씁쓸한 선거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B tv 뉴스 김대우입니다.

(촬영/편집 - 김웅수 기자)
(김대우 기자 jrkim@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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