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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임세혁기자]

[앵커멘트]
2020년 신축년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
소는 힘 세고 우직한 동물이죠.
올해는 소같이 강하고 우직한 힘으로
코로나19를 물리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소 띠해, 소에 얽힌 이야기를
임세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농경사회에서 소는 집집마다
재산목록 1호로 통했습니다.

소가 없이는 농사를 못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한 농사수단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때로는 자녀의 대학입학금 등을 위해
목돈마련의 수단이 되기도 했던 소.

고기와 뼈, 가죽에 이르기까지 모두 쓰임새가 있어
'소는 버릴게 하품 밖에 없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조선시대 말, 소에 대한
의학서적까지 있었다는 사실은
소가 얼마나 중요한 가축이었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연학ㅣ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소는 중요한 가축이었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소를 잡지 못하게 하는 우금정책도 썼고요.
그리고 또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이
소보험이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는
소는 가족이기도 하지만 귀중한, 값있는
재산이었습니다.)

십이지 중 소를 가리키는'축'은 달로는 음력12월,
시간은 새벽 1시부터 3시를 가리킵니다.

방위로는 북북동쪽을 의미합니다.

특유의 끈기와 근면함을 높이 여겨
도교에서는 인간이 찾아야할
참된 본성으로 여겼던 소.

힘이 세면서도 인내력이 있고 성실한 매력은
옛날 민속화의 단골 소재가 되어온 이유입니다.

정연학ㅣ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소의 걸음걸음이 지속적인 인내력, 여유,
이런 것이 상징이 돼서 우리 민화 그림이라든지
이런 생활 속에서도 소는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을 해서 생구라고 불렀습니다.)

근현대사에서 소띠 해는 주로
격변과 시련의 해였습니다.

1949년엔 김구 선생이 피살돼
건국 최초의 국민장이 치러졌고,
1961년엔 5.16군사쿠테타가 발생했습니다.

1973년엔 제1차 석유파동이 세계를 강타했고,
1997년에는 IMF 사태를 맞기도 했습니다.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온나라가 들썩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신축년 소 띠 해.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시련이 닥쳐왔지만
소처럼 강인한 힘과 인내로
이겨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봅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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