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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서주헌기자]

[앵커멘트]
이 뿐만이 아닙니다.
노원구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집행부와 의회 모두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직원 절반이 재택 근무에 돌입했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해야 하는 의회 정례회는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뚫려버린 방역망 회복이 절실해 보입니다.
서주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26일까지 1,575명 전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노원구청.

27일 기준 최종 직원 확진자는 16명,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6명에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구청 2층 세무과에서 14명,
같은 층 옆 부서 직원 1명과 간부 1명이
포함됐습니다.

집단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밀폐된 사무실 환경과 직원들끼리
함께 식사를 한 점이 꼽혔습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 직원들은
지난 13일과 20일, 강원도 평창으로
당일 자연탐방 워크숍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거리두기는 각각 1단계와 1.5단계.

구청은 "최초 확진자의 경우 감기 기운으로
해당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았었다"며
역학조사 결과에서도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워크숍에 다녀온 직원들 전수조사에서는
함께 근무하지 않은 직원들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이번 노원구청 다수 감염 사례는
워크숍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청의 해명에도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
엄중한 시기에 단체 행사를 진행한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겁니다.

집단 감염의 여파로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노원구의회도 회기 운영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24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례회가 시작돼야 하는데
본회의조차 열지 못하고,
구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 일정도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구의원 21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산안을 직접 설명해야 하는 공무원 절반이
재택근무에 돌입해
의사일정 조율도 쉽지 않습니다.

노원구의회 관계자 (음성변조)
(예산 문제도 있고 빨리 하긴 해야 되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고 무작정 예산 때문에 열었다가
나중에 안 좋은 상황이 나오면 큰일이거든요.)

예상치 못한 구청 공무원 집단감염에
공황 상태에 빠져버린 노원구.

똟려버린 방역망 회복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B 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촬영/편집-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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