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각 자치구마다 내년 예산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는데요. 도봉구는 내년 사업 예산으로 6천 6백 9십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여러 사업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과 아이와 노인 등 복지분야에 57% 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도봉구가 편성한 내년도 총 예산은 6천 693억으로 국시비 보조금과 매칭 사업비용이 늘어 지난해 본예산 보다 7.1% 증가했습니다.)
(행정운영과 문화 등 예산 대분분을 차지하는 일반회계 기준에서는 보건복지 예산이 57.71%로 가장 많이 편성됐습니다.)
3천 6백억이 넘는 복지예산 가운데 2천6백억이 기초연금과 출산 축하금으로 지원됩니다.
이는 기초연금 인상 등 중앙정부의 복지사업이 증가하고 지자체 단위에서 출산 축하금액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울시와 교육청, 지자체가 매칭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금을 포함해 아동청소년 문화시설 건립 예산도 복지 예산에 편성했습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도봉 2동에 청소년문화의 집이 새로 건립되는데 약 5억 원의 운영비 포함해서 소요되고요. 공공형 실내 놀이터 조성하는데 5억 원이 추가 배정됐습니다.)
도봉구는 내년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 자체 예산 100억을 투입합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역방역 일자리를 늘리는데 14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봉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데 200억을 편성해 서울시 보전금 10억을 받습니다.
여기에 올해 전부 소진한 재난관리 기금도 30억 편성하는 등 자치구 단위에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폐업하는 분들이 상당히 나오고 있고, 지역사랑 상품권을 잘행해서 사용하는 시때 확인하니 마치 추석 경기 같다 그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이 밖에도 문화예술회관이나 창2동 주민복합시설 등 현직 청장 임기내 주민 편의시설을 완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