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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 서울뉴스 김대우기자]

[앵커멘트]
대한항공이 소유하고 있는 경복궁 바로 옆 땅,
송현동 부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 땅을 서울시가 사서 공원화하려 한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
이런 계획이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고,
또 해당 땅을 서울시가 매입하는 방식 또한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대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복궁 바로 옆에
나대지 형태로 있는 땅입니다.

이 땅의 주인은 대한항공인데
서울시가 이 땅을 사서 공원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계획이
무리하고 독단적이라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상당수 지역 주민은 물론 일부 시의원들도
이 땅을 공원화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해당 부지 주변에 이미 많은 공원이 있다는 점도
서울시의 계획이 무리하다고 보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만선 / 서울시의원
(지금 (송현동 부지) 반경으로 1km만 봤어요 1km.
공원이 한 20개가 있습니다. 20개.
그런데 여기에 공원을 또 하겠다...
아니 무슨 대한민국이 특히 서울이
공원 전문 도시입니까?)

김학진 / 서울시 행정2부시장
(공원 공원 이야기를 하시는데
주변에 있는 공원과는 전혀 다릅니다.
삼청공원이나 이런 근린공원하고 달리
바로 경복궁 옆에 붙어있는 땅입니다 보시면,
그래서 굉장히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땅이고요.)

서울시가 송현동 땅을 살 때 돈을 주지 않는 대신
땅을 주려 한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는 송현동 땅을
서울시가 살 때
서울시가 아닌 LH가 대신 땅값을 지불합니다.

반면 서울시는 이 땅값만큼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땅을
LH에 줄 예정입니다.

경만선 / 서울시의원
(결국에는 서울시민들의 소중한 서울시 땅을
엄청나게 저평가된 땅일 수도 있고
또 고평가된 땅일 수도 있는 부분을
LH에게 준다는 게
저는 사실 내키지가 않습니다.)

김학진 / 서울시 행정2부시장
((저희가) 도시계획 결정을 하고
대금을 지불하게 되면
최소 아무리 빨라도 1년 반 정도는 걸립니다.
그런데 대한항공은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자구 노력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어서
LH가 우선 대금을 지불하는 쪽으로
저희가 LH를 설득을 하고 있고요.)

논란과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 활용 문제.

서울시의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3만7천㎡가 넘는 금싸라기 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땅 주인이 바뀌더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tv 뉴스 김대우입니다.

(촬영/편집 - 김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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