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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 서울뉴스 김진중기자]

[앵커멘트]
애견인구 천만 시대.
서울 내 자치구에도
애견 놀이터, 애견 공원 등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애견 놀이터 조성을 강행하면서
애를 먹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김진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공사 초입부 바닥엔 자갈이 깔리다 말았고,
뿌리를 드러낸 나무와 공사 집기들이
정리되지 않은채 널브러져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주민 반대에 부딪히며
공사가 중단됐던 휘경동의 반려견 놀이터입니다.

10개월 여가 흐른 지금.

약 955제곱미터되는 부지는
모래 포설과 펜스 작업 등을 마치고,
반려견 놀이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 놀이터와 마주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는 여전합니다.

주민과의 협의없이 공사가 재개됐고,
이제는 운영까지 하려한다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국금분/동대문구 휘경동
(공사를 시작해서 물어보니
우리는 땅 다지고 있다. 홍수 피해 날까봐...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시범운영을 하겠다?
시범운영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주민들이 싫다는데 왜 하냐고요.)

강명진/동대문구 휘경동
(주택가에는 없어요. 절대 없습니다.
놀이터에 하는 것도 폐쇄하고, 난리인데,
주민사는데 몇미터 되겠어요.
여기가 50m도 안돼요.)

약 300세대 주민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며,
운영을 추진한다면 반대 집회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옥천/휘경동 A아파트 회장
(구에서 계속하겠다고 하면
우리도 필사적으로 반대할거에요.
그때는 결사반대로 해서
동네 사람들하고 나설겁니다.)

구청 측은 15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구청 항의 방문과 반대가 이어지자
설명회를 취소했습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문제가 안 되면 내년 봄에 3월부터
정상 운영하는 거였고...
만약에 정말로 시범 운영을 해보니
주민들이 우려한 상황이 드러난다고 하면
시범 운영으로 끝날 생각이었던거죠.)

구는 수도사업소 민원이 있어
일부 공사를 진행했을 뿐
관리동과 화장실 등 주요 시설 공사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시범운영 여부는 내부적으로 논의중으로
확답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

김진중 기자/zzung8888@sk.com
(주민 의견 수렴 없이
부지 선정과 공사 등이 추진되면서
동대문구 반려견놀이터는
앞으로의 시범운영에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Btv 뉴스 김진중입니다.)

[촬영/편집- 이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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