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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 김대우기자]

[앵커멘트]
강서구청 통합 신청사를
마곡지구에 짓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이번에는 층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사례를 만들기 위해
구청 측도 더 높게 짓는 방안을 추진했었는데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대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마곡지구에 지어질 강서구청 통합 신청사는
10층에서 11층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13층 규모의 성동구청과
16층인 도봉구청에 비해 낮은 층수입니다.

모든 구청 건물이 고층일 필요는 없지만,
강서구청 측은 현 계획보다
높게 짓는 방안을 추진했었습니다.

지역 대부분에 적용돼있는
공항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시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황동현 / 강서구의원 (지난 5월)
(지금 15층을 보는 겁니까 아니면
항공학적 측면에서
119m까지 지을 수 있다 그러면
20층 내지 30층까지
바라보고 있는 겁니까?)

노현송 / 강서구청장 (지난 5월)
(일단 규정이 마련돼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한 번 시도를 해보는 겁니다.
시도를 해서 시범 케이스(사례)를,
고도제한 완화가 된 시범 케이스(사례)를
만들어 보려고 추진을 하는 건데,
투 트랙(두 가지 방안)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공항 고도제한보다 높게 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추진하고 있는
공항 주변 고도제한과 관련된
국제기준 개정 작업이
오는 2024년쯤 발효될 예정인데,
강서구청 통합 신청사는
내년부터 설계 절차에 들어가는 만큼
완화된 고도제한 기준을
설계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의회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 구청장 임기 안에 첫 삽을 뜨기 위해
불가피하게 건립 계획과 일정을 세운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동현 / 강서구의원
(통합청사의 마곡 이전은
고도제한 완화를 선제적으로 풀기 위해
공공청사를 랜드마크로 신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았는데요.
임기 내에 또 속도감을 내기 위해서...)

강서구청 측은 통합 신청사가 지어질
마곡지구의 부지 면적 등을 고려했을 때
더 높게 지을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축의 여지는 남겨두었다고 덧붙였습니다.

Btv 뉴스 김대우입니다.

(촬영 - 이두헌, 전현표 기자, 편집 -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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