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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숲 체험 즐겨요"...용인자연휴양림 (B tv 기남뉴스)
2023-05-25 1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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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주변에 걷고 싶은 길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용인 정광산 자락엔 2009년 문을 연 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180ha에 달하는 공간엔 각종 즐길 거리도 펼쳐져 있는데요.
잘 꾸며진 숲길을 걸으면서 생태체험도 할 수 있는 길을
김효승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소풍에 나선 아이들이 잔디밭을 거닐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간식을 나눠 먹습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즐기기도 하는 공간.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사랑받는 용인자연휴양림입니다.
[김하늘·김태기 / 인천시 도림동]
"가족들과 휴양 왔는데 조용하고 무척 좋아요. 한 바퀴
산책도 하고요. 좋은 경험 하고 갈 겁니다."
[김금주 / 용인시 포곡읍]
"산림욕 하기 좋고 길이 험하지 않으면서도 걷기가 좋습니다
. 운동도 하고 책도 좀 읽고…."
정광산 자락에 자리한 용인자연휴양림에는
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자연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너른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걷다 보면 마주하는 꽃들의 향연.
노랑꽃창포를 비롯한 야생화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야생화 단지입니다.
이곳에선 100여 종의 계절 야생화와 함께
예스러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정림 / 용인시 숲해설가]
"사람이 들어와서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고 해요.
야생화 단지에서 돌무더기나 돌담 같은 흔적을 찾아보실 수 있고요.
100종이 넘는 꽃들이 피어나니까 오셨을 때 계절별로 어떤
꽃이 피었는지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팔각정 인근에서 솔방울을 바구니에 던져 넣는 체험을 즐기고나면
수십 미터 높이의 소나무 군락이 나타납니다.
80년 이상 수령의 소나무길에선 솔내음을 맡으며
산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숲길을 거닐다가 만나는 연못도
생태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연못 속에 자리한 도넛 모양의 도롱뇽알.
이곳은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도롱뇽 서식지입니다.
[이정림 / 용인시 숲해설가]
"도롱뇽과 산에 사는 산개구리가 알을 낳고 올챙이로 자라다가
성체가 돼서 나가는 작은 연못이에요. 시기를 잘 맞춰오시면
올챙이도 보실 수 있고 도롱뇽도 만나실 수 있는
그런곳입니다."
산책길을 돌아 내려오다 만나는 아이숲에선
온 가족이 휴식하고 놀이터를 뛰놀며 추억을 새길 수 있습니다.
숲길을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남짓.
이외에 목재 체험관이나 야영장을 비롯한 시설
주변 숲길도 인기입니다.
휴양림 내 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무료 숲길 안내와 목재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김효승 기자 / smilinghyo@sk.com]
"점점 더워지는 날씨.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과 함께
자연 속 휴식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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