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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위험한 배 안으로 잠수해 들어가
희생자들을 건져 냈던 민간 잠수사들의 이야기 들어 보셨을 겁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로그북'으로 만들어졌는데
안산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이제문 기자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침몰 현장에 달려가
시커먼 바다에 뛰어들었던 민간 잠수사들.

다이버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헌신적으로 봉사했습니다.

좁디좁은 선체 안에서 목숨을 건 수습 작업.

수많은 시신과 수시로 마주하면서도 정성을 다했습니다.

"정성껏 진짜 손끝 하나 안 다치게 훼손 안 되게..."

그러나 트라우마가 남고 말았습니다.

치유될 수 없는 상처가 됐지만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실종자를
찾아 주지 못한 것이 못내 미안합니다.

[김상우 / 세월호 민간 잠수사]
"그걸 잊으려고 하지 않고 생활의 일부분으로 지내다 보니까

슬플 때는 슬프고 기쁠 때는
기쁘고 그러면서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요."

세월호 수색 현장에서 쫓겨나듯 철수한 뒤
잠수사들은 한동안 서로 만나지도 않고 대화도 없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트라우마에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맞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상웅 / 세월호 민간 잠수사]
"같이 울고 웃고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회복이 되더라고요.
감추고만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상처를 드러내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민간 잠수사들이 보고
느낀 것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한 영화 '로그북'

함께 영화를 보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민간 잠수사들에게 관객들은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권장희 / 관객]
"얼마나 힘드셨을지 감히 상상도 못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만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같은 잠수사이면서 영화 '로그북'을 연출한 복진오 감독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잠수사들은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복진오 / 영화 '로그북' 감독]
"여러분들이 소문을 내주고 우리 다섯 명인데
우리 마을 공동체에서 우리 모임 공동체에서
빔프로젝트 하나 빌려서 보자라고 하면 계속해서
한 분, 두 분이 불러도 여기 있는 잠수사들은 찾아갈 겁니다."

상영회 방식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영화 로그북은 조만간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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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뉴스 #이제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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