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과천 무네미골 주민들이 3기 신도시 제척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맹꽁이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양에서는 불소 수치가 오염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개발이 아닌
보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많은 비가 내린 다음날.

맹꽁이 울음 소리가 무네미골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5초] '맹꽁이 울음소리'

본 방송 취재진과 환경 전문가,
지역 주민이 함께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물이 고인 곳에선 계란 후라이 모양의 맹꽁이 알이 수면에
발견됐는데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맹꽁이 한 쌍이 짝짓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맹꽁이지만 이날은 가뭄 뒤에 찾아온
단비 때문에 낮에도 짝짓기를 하며 알을 낳았습니다.

[김대호 / 와일드라이프 컨설팅 연구원]
"가뭄 기간이 오래됐잖아요. 사실 많이 다급해졌고
여기 맹꽁이는 다른 데랑 특이한 거 같아요.
작년 조사시에도 비가 안오다가 찔끔찔끔 오는데도
항상 무네미골을 들어오면 낮에도 맹꽁이가 많이 울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특수한 맹꽁이다 사람들하고 친해져있는..."


지난해 실시한 환경조사에서 300마리 정도를 발견했던
환경 전문가들은 올해 맹꽁이 개체가 더 늘었다며
보존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대호 / 와일드라이프 컨설팅 연구원]
"녹지 공간이 많이 줄어들고 생물들의 서식지가 너무 파편화
되다보니까 여러 생물 맹꽁이 뿐만아니라 다른 생물들도 굉장
히 피해를 보고 있어서 이러한 아담한 장소에 맹꽁이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 같은 경우에는 보존을 하는 게 맞지 않나..."

환경실천연합회에서는 토양오염도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9곳을 깊이 1m 정도 파서 조사한 결과
6곳에서 불소 수치가 기준치인 kg당
400mg에 육박하는 350mg 이상 검출됐습니다.

이에따라 환경실천연합회는 "이 기준은 현행 토양환경보전법상
토양오염 우려 기준"이라며 "과천시와 LH는 무네미골을
포함한 과천지구 전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고 촉구했습니다.

[이경율 / 환경실천연합회 회장]
"3기 신도시 과천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반영된 토양오염 조사는 6개 현장을 한 것으로써
토양환경보전법의 법적 기준을 초과한 지역이 없는 것으로 반영되었고,
하지만 불소로 인한 토양오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네미골도 이번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개 이상 지역이 우려 지역 이상으로 초과됐습니다."

맹꽁이 집단 서식과 토양에서 불소가 검출된 과천 무네미골.

환경단체와 3기 신도시 제척을 요구하는
주민들은 환경생태보존지역 지정을 추진해 개발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과천_무네미골 #과천지구 #3기신도시
#제척 #맹꽁이 #집단서식 #토양오염
#불소_검출 #이창호기자 #sk브로드밴드 #abc방송 #보존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