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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댈구'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리구매'의 줄임말로 사용되는 말인데요.

술과 담배 등을 청소년 대신 구매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댈구 판매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구매자 모집에 SNS가
적극 활용되며 범죄의 온상 역할을 했는데요.

이를 통해 술, 담배를 구입한 청소년은 1천 명이 넘습니다.

임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모자를 쓴 판매자 여성이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상가 앞 벤치로 다가갑니다.

마스크를 쓴 남성과 인사를 나눈뒤
봉지를 건네주고 현금을 받습니다.

봉지 안에 들어있던 것은 담배였고,
이 담배를 산 남성은 사실
청소년으로 위장한 수사관이었습니다.

혐의사실이 입증된 여성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등을 대리구매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댈구' 판매자 11명이 경기도특사경에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구매자들과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판매자들과 거래한 청소년은 1천46명에 이릅니다.

[김영수 /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장]
"수사부서에 모니터링 전담요원을 보강하여 대리구매가 의심되
는 SNS 계정을 추적하였고
관련 자료를 분석한 후에 미스터리쇼핑기법을 활용하여 판매자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적발된 판매자들은
SNS를 통해 회원들을 모집한 뒤
택배 또는 직접 만나는 방법으로 불법 거래를 벌였습니다.

댈구를 이용해 담배 등을 구입한 여성청소년들 중에서는
남성판매자로부터 지속적인 추근거림을 당하며
성범죄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에게 유해 약물 등을 판매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경기도특사경은
"이번 수사로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음은 물론 성범죄 위험에도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관련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촬영/편집-김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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