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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건립이냐 백지화냐를 놓고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제2대구의료원 건립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사실상 '재검토'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동안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강하게 주장했던 시민사회단체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이후 공공병원의 추가 건립 목소리가 높아졌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건립을 약속하기까지 한 제2대구의료원.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현재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한 뒤 그 다음 단계에 제2대구의료원 건립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건립 재검토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겁니다.


int) 이상길 /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현재에 있는 대구의료원이 정상적으로 공공병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이것을 어떻게 정상화 시킬 것인가, 이것이 먼저 추진된 이후에 다시 제2의료원을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입니다.)"


그동안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시민사회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새로운공공병원설립 대구시민행동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감염병 시대, 시민들의 높은 찬성여론으로 추진된 만큼 공공병원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이정현 / 새로운 공공병원설립대구시민행동 공동대표
"(코로나19 당시 대구의료원 입원 환자들을) 받아줄 병원은 없었습니다. 대구지역 병상이 4만개나 되지만 대구의료원에 마지막까지 계셨던 이분들을 받아줄 병원은 없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3월에 건립을 약속한 사안을 홍준표 당선인이 한번에 뒤집는건 시민들의 의지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김선주 /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팀장
"홍준표 당선자가 이를 뒤집는다면 시민들의 의지를 거스르는 일일 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결정이 될 것이다. 홍준표가 했다는 '한국에 의료민영화는 없다'는 말과 달리 이런 공공의료 파괴야말로 가장 직접적 의료민영화다"


당초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위한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했습니다. 사실상 이 계획들이 물건너 가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은 앞으로 강력한 저항을 예고했습니다. B tv 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inpress@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2/06/28 1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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