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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민선8기 시정혁신안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시장직 인수위는 대구시 조직개편과 인적쇄신, 책임행정 등을 골자로 하는 시정혁신 8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우성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시정개혁 첫 번째 과제는 부서통폐합으로 3국 1본부 4과를 감축한 3실 9국 2본부 88과 체제로 대구시 조직을 개편하는 겁니다. 기능이 유사한 부서를 통폐합하는 대신 시장 직속기관으로 시정혁신단,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 미래50년 추진과를 신설해 공직혁신에 나섭니다.

′군사시설이전단′,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도 신설하고 특히 산업육성과 투자유치 기능을 ‘혁신성장실’ 한 곳으로 통합하며 경제부시장 직속 원스톱기업투자센터도 설치합니다. 시장과 정무적 성격의 임명직 인사 간 임기 불일치로 발생하는 ‘알박기 인사’ 논란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단체장과 정무직 공직자 등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혁신안도 추진합니다.


이상길/민선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민선8기 홍준표 시정에서 임명한 정무직 성격의 인사는 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6월 30일 시장과 모두 같이 퇴임하도록 하여 알박기 인사 논란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시장이 임명할 수 있는 정무직 보직 70개 중에 내부방침 변경과 정관개정으로 조정이 가능한 보직은 54개로, 민선8기가 출범하면 가장 우선적으로 임기 조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실적 저조 등 유명무실한 50여개 위원회도 통합하거나 폐지하고 대구시 산하기관장을 비롯한 임원의 연봉을 1억2천만 원 이내로 제한하는 연봉상한제도 도입합니다.

반면 시정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4급 이상 직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의 범위를 법령상 최대 폭인 10%까지 확대해 최대 23개의 개방형 직위를 더 늘립니다.


이상길/민선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현재 감사 법무 문화예술 등 일부 분야에 국한된 개방형 직위를 혁신성장실장, 미래ICT국장, AI블록체인과장 등 민선8기 핵심사업에 필요한 직위부터 개방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사업구조조정 등으로 선심성, 낭비성 예산이 없도록 고강도 재정혁신도 추진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정책실명제, 정책감사 등을 통해 재정책임성도 강화할 방침입니다또 이용률이 3% 정도에 불과한 직원 통근버스를 폐지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관사는 외부인사 영입에 필요한 10개 정도의 적정수준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고, 관사라는 명칭도 숙소로변경키로 했습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 우성문 기자 / wsm@sk.com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2/06/28 14: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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