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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강혜진 기자]

[앵커멘트]
문화재청이 한국의 시민혁명이라 일컫는 4.19 혁명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관련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강북구 4.19민주묘지에서 열렸는데요.
역사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강북구는,
세계기록물 유산으로 등재하면 지역의 역사적 유물 보존에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1960년 4월 19일.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학생들 중심으로 일어난 4.19 혁명.

당시 경찰의 발포로 무고한 학생과
시민이 희생됐던 그날의 아픔은
세계적인 학생저항운동의 시초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4.19혁명의 고귀한 정신과
역사적인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3년 4.19혁명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발족 후

국내외 연구 활동과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기록물을 발굴하고 수집한 끝에

올해 문화재청이 4.19 역사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한 겁니다.

김영진ㅣ사)4.19혁명 세계유네스코등재위 이사장
(민주주의에 대한 정신과 가치를 높이는 일은 인류 평화화 공생을 위해서 중요한 작업입니다. 우리 민족의 정기와
주체성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4.19 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는 역사적인 대 과업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강북구 4.19민주묘지 현장에서
봉정식이 열렀습니다.

4.19 혁명의 원인과 전개과정,
민주화 과정을 기록한 자료 등
총 1천 3백여 건이 넘는 기록물을 발굴하는데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했고

민주주의 유산을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려준다는데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겸수ㅣ강북구청장
(강북구로써는 아주 뜻깊다 생각하고 유네스코가 반드시 세계적 혁명인 4.19 기록물이 등재되리라 확신합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4.19 단체와 중앙정부와 상의하면서 이 의미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독재에 맞서 10대부터 70대 노인까지 희생해
민주주의를 이룬 4.19 혁명.

그 역사적 기록에 대한 세계기록물 등재 여부는
내년 가을 기록유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B tv뉴스 강혜진입니다.

(강혜진 기자ㅣkhj23@sk.com)
(영상촬영ㅣ신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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