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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서주헌 기자]

[앵커멘트]
강서구 전통시장 상인들이
마곡 복합쇼핑몰 건립에 반대하며
세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에는 김포공항 쇼핑몰 입점 후 몰락한
공항시장의 사례를 들며
공사 중단과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서주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강서구 전통시장 상인들이
마곡 복합쇼핑몰 건립 현장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지역 상권 피해를 여러 차례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의 씨를 말리려 하냐며
세 번째 기자회견을 연 겁니다.

손구천ㅣ화곡중앙시장 상인회장
(우리도 좀 편히는 아니라도 숨 좀 쉬고 살자.
경기가 숨 막히게 하고 코로나에 얻어 맞고
대형 유통 업체들에 짓밟히고 처절하게 투쟁한다.
더 이상은 살 수가 없다.)

마곡 복합쇼핑몰을 포함해
현재 강서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쇼핑몰 입점 계획은 총 3곳.

이곳이 모두 문을 열게 되면
지역의 전통시장은 결국 몰락할 수 밖에 없다며
상인들은 방화동 공항시장을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공항시장은
김포공항 복합쇼핑몰이 들어선 이후
점점 쇠락했고 그 결과 지금은
문을 연 가게도 없는데다
아무도 찾지 않는 폐허가 됐다고 설명합니다.

조덕준ㅣ마곡 복합쇼핑몰 저지 공동비대위원장
((공항시장은) 경기도 인근 지역의 상인들도
북적이던 전통시장입니다. 그러나 롯데몰 공항점이 생기면서
공항시장은 몰락의 길로 접어들고 지금은
폐허가 돼버린 상태입니다.)

여기에 지역 정치권에서도
공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수정ㅣ서울시의원
(주민들과 함께 있던 상인들께서
다 한 대기업의 노동자로 편입되셨습니다.
그 안에서 비정규직 노동을 하시고
플랫폼 노동을 하시고 배달업을 하시면서
다시 또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십니다.
결과적으로 거기서 생태계를 몰락시키고
주민들의 삶을 바닥으로 끌어내리고 있다는 걸
우리는 너무 많이 목격했습니다.)

한편, 강서구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난 19일 구청장을 만나
중재를 요청했지만 시원한 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인들은 복합 쇼핑몰들의 공사 중단과
중복 물품 판매 금지 등의 상생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단체 행동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B 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서주헌 기자ㅣsjh@sk.com)
(촬영편집ㅣ이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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