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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과천정부청사 앞 유휴지를 시민에게
돌려달라는 시위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의원과 시민이 함께 피켓 시위를 펼쳤는데요.
이들의 목소리를 이창호 기자가 전해드립다.

[리포트]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

출근시간대에 맞춰 과천시의원과 시민이 함께 피켓시위를 시작합니다.

청사 앞 유휴부지를 시민에게 돌려달라는 내용입니다.

[S/U] 이창호/chlee10@sk.com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날씨 속에서도 과천시의원과
시민은 유휴지 개발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펼쳐 나갔습니다."

시위는 지난해 정부의 8.4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습니다.

정부의 공공주택 4천세대 건설에 반대하며 진행된 시위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위는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매일 진행되고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도
1주일에 한번씩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과천청사 앞 유휴부지는 시민들의
주요 핵심공간이라며 개발을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과천시민
"사람이 인간답게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과천에서 35년을 살았어요.
저는 이 광장이 없는 과천을 한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광장은 과천시민들에게 있어 숨을 쉴 수 있는 허파와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이 과천 광장을 과천시민들의 몫으로 남겨줘야 합니다."



박상진 시의원은 정부가 10년전 약속을 어긴 채 개발을 밀
어붙인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1년 7월 시민설명회에서 약속한 것처럼
유휴지를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박상진/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우리 시민광장을 과천시민이 원하는데로
쓸 수 있게 해주겠다 약속을 했는데 거의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정부에서 약속한 것 중에 약속을 지킨 부분이없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이왕이면 이번 기회에 저희
과천시에서는 반드시 관철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천시의회는 국토교통부·LH 등과 만나
개발계획 철회를 촉구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시민광장으로 돌려줄 때까지
대규모 집회와 시위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금란/과천시의회 부의장
광화문광장을 유휴부지라고 보지 않습니다.
광화문 자체로써 의미를 갖는 것처럼 지금 정부청사가 자리
하고 있는 이곳 시민광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 상태로 존재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공공주택 개발에 강력히 맞서고 있는 과천시민과 시의회.

시민광장으로 돌아올 날만 고대하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편집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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