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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 서울뉴스 김대우기자]

[기사내용]
한주간의 국회 소식을 5분 안에 정리해드립니다.

국정감사를 마친 국회에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힌트는 내년 4월에 있습니다.

내년 4월 7일이 무슨 날이냐?
바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날이죠.

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각각 뽑게 되는데,
이 보궐선거를 6개월 정도 앞둔 지금,
벌써부터 선거 이야기로
국회가 들썩이고 있는 겁니다.

내년 보궐선거, 그 어느 선거보다 이슈가 되는 건
물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후보를 낼까?
바로 이 논란이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당헌을 살펴보면
왜 이게 논란거리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당헌 96조를 보면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서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이렇게 명시돼 있습니다.

이 당헌을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를 낼 수 없는 거죠.

그런데 지난 29일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낙연 당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를 낼 수도 있다,
이런 뉘앙스의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대표, 당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 당 소속 시장의 잘못으로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당헌에 따르면, 두 곳, 그러니까
부산시장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저희 당은 후보를 내기 어렵다,

오랫동안 당 안팎의 의견을 폭넓게 들었는데,
그 결과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은 아니다,

오히려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게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라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

내년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려면 걸림돌이 있죠.
앞서 살펴본 당헌이 그것인데,
다시 한 번 당헌을 볼까요?

이 조항을 없애거나 고쳐야만
민주당은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후보를 공천할 것인가?
이낙연 대표, 이에 대해서도 말을 했는데요.

당헌 개정 여부를 전 당원 투표에 붙여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투표에서 "그래 당헌을 고쳐서
우리 후보 한 번 내자"는 쪽에
표가 많이 나오면 그렇게 하겠다는 거죠.

이 발언이 나오자마자
다른 정당들,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먼저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도 저버렸다.
당헌을 어기고 사실상 후보를 내겠다는 거다.

당원의 뜻이 곧 국민의 뜻인 것 마냥 포장하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비겁하다.

차라리 꼭 후보를 내야겠다고 솔직해져라.
이렇게 비난의 화살을 민주당을 향해 날렸습니다.

정의당 역시 일침을 가했는데요.

당헌을 개정하기 위한 민주당의 당원 총투표는
결국 재보궐선거 공천 강행의
알리바이용 당원 총 투표로
집권여당의 책임정치 절연이다,
완전히 끊는 행위라는 거죠.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누리꾼들 상당수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nesb****
"입맛대로 조정할 거면 당내 규칙은 뭐하러 만드냐
당헌도 안 지키는데 다른 건 안 봐도 뻔하지"

asur****
"무슨 궤변인가? 죄를 지은 당이
백의종군해도 열 받을 일을
또 후보를 내서 심판을 받겠다고? 완전 적반하장"

ykhy****
"말장난 하고 있네"

"민주당이 결정을 잘못했어"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네요.

물론 후보를 내겠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정한 건 아닙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죠.

그렇지만 이번 이낙연 대표의 발언,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이 이런 입장을 내놓은 날,
우연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국민의힘은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민검증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고 운영해서
당헌과 당규 상의 결격 사유 외에
권력 남용과 성비위, 갑질, 파렴치한 행위 등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사안을 검증하겠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가
밝힌 내용인데요.

성비위 등이 있는 인물은
내년 보궐선거에서 걸러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낙연 대표의 발언 때문이었을까요?
국민의힘이 발표한 이 내용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어찌됐든 내년 보궐선거의 총성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한주간 국회 소식을 5분 안에 전해드립니다.
국회 오분순삭!

(취재 - 김대우, 송재혁 기자,
촬영/편집 - 김웅수, 신승재 기자 (국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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