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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달서구 성당동은 오래전 성댕이마을로 불렸다고 합니다. 이곳에 옛 지명을 따 이름 지은 성댕이 공유냉장고가 설치됐습니다. 공동 냉장고를 통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성댕이마을을 천혜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달서구 성당동에 성댕이 공유 냉장고가 생겼습니다. 주민 누구나 이 냉장고에 음식을 갖다놓을 수 있고 여분의 식재료도 이웃과 나눌 수 있습니다.


INT) 이지현 // 달서구 성당동
"지역에 아동들과 어르신들이 잘 드실 수 있는 보리빵을 제가 만들어서 같이 나눠먹고, 또 제가 필요한 건 가져가고 그리고 많이 나눔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이나 식재료 또한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아무나 가져가도 됩니다. 주로 이 마을 어르신들이 필요한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공유 냉장고를 이용합니다.


INT) 박옥순 // 달서구 성당동
"반찬 하나 갖고 오면서 내가 또 3~4개 내고 그랬습니다. (이런 게 동네에서 필요한 것 같아요?)네. 있으면 좋죠. 갖다놓기도 하고 바꿔먹기도 하고 해서 좋습니다."


지자체가 직접 관리하는 대구의 다른 공유 냉장고와는 달리 성당동 공유 냉장고는 주민 주도로 운영하는 대구 최초의 사례입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공유자원을 발굴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마을 교육협동조합이 직접 관리와 운영을 맡았습니다.


INT) 송미경 // 성당동교육협동조합위원장
"조금 더 어떤 특정한 사람, 가난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 동네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공유 냉장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관리하겠습니다."


공유 냉장고에 기부된 식재료는 조리과정을 통해 방과 후 돌봄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제공됩니다. 달서구는 공유 냉장고 활성화를 위해 정기 후원업체와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사업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INT) 이태훈 // 대구달서구청장
"취약계층을 보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희망을 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성당동 마을주민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담기 때문에 대구에서는 뜻깊은 행사라고 봅니다."


공유라는 말을 아직 어색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구나 무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성댕이마을 사람들이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Btv뉴스 천혜열입니다.


< 천혜열 기자 / rac@sk.com / Btv 대구뉴스 작성일: 2020/10/30 13:3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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