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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성시 폭우 피해 잇따라...비닐하우스 잠기고 축대 붕괴}
계속되는 폭우로 그동안 피해가 적었던
화성 지역에서도 침수와 붕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가 침수되고,
축대가 붕괴되면서 이재민 2명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안이 온통 진흙탕입니다.

방울토마토를 지지하기 위해 세운 지지대는 들이닥친 빗물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졌습니다.

대부분의 방울토마토에가 진흙을 뒤집어쓰면서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이곳 방울토마토 농장 비닐하우스 13개동이 모
두 물에 잠겼습니다.

[스탠드업] 김성원/ksw1324@sk.com
“불어나는 빗물을 이기지 못하고 이곳 제방이 무너져 내리면
서 인근 논밭을 덮쳤습니다.”

수확을 코앞에 두고 농사를 망치게 되면서 농민은 망연자실입니다.
한 농가에서만 어림잡아 1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상숙/피해 농민
"이제 막 수확을 시작하려고 했어요. 제방이 터지는 바람에
물이 가슴까지 찼었어요. 하여튼 여기 길이 다 넘쳐서 하
우스도 다 물이 찼었어요."

화성시 양감면에서는 축대가 붕괴되면서 주택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3명이 있었지만 사고 직후 황급히 현장을
빠져나오면서 화를 면했습니다.

당장 거주할 곳이 없어진 이재민은 시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
습니다.

[인터뷰] 손연애/이재민
"자식들 집에 가기도 멀어서 힘들고 어차피 저렇게 됐으니까
복구 해줄 때만 바라는 거죠. 제가 방방 뛴다고 될 수
있는 일은 없잖아요."

남양읍에서는 야산에서 토사가 빗물에 쓸려 내려와 인근 공장
에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화성시는 하루 사이 1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
혔습니다.

토사유출과 축대붕괴 등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2곳이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고임수/화성시 팔탄면 하저4리 이장
"하천이 역류하고 있기 때문에 하천을 더 파내야 합니다.
그래야 물을 더 담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제방이 무너졌기
때문에 제방 보수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성시는 계속되는 비 소식에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화성지역에는 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편집 - 임지환, 정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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