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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수원뉴스]수원시의회 '인사권 독립' 논의 박차
2021-12-13 18: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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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수원과 용인시 등이
특례시로 승격됩니다.
또, 지방의회는 의회 직원들에 대한
인사 권한도 갖게 되는데요.
수원시에서는 인사권 독립을 위해
시의회와 막바지 논의에 한창입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수원시의회는 의회 직원들에 대한
자체적인 인사권을 갖게 됩니다.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집행부의 파견 형태였던 의회 사무국을
아예 의회 독립 조직으로 분리해 운영하도록 한 겁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의회는 독립된 기관인데, 독립된 기관의 인사를
독립된 기관에서 못 하고 있다는 건 불행입니다.
이제라도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장이 갖고 있던 의회 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시의장이 넘겨받고,
시의원 4명당 1명 비율, 수원에서는 9명 내외의
의정활동 지원 전문인력도 둘 수 있습니다.
다만 인사권 독립에 대한 행안부의 세부방안이 없어
자체 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의회 사무국이 시 집행부보다 규모가 작은 탓에,
인사적체나 불평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수원시와 시의회는 함께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지방의회의 선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교육이나 복지, 복무는 시에서 통합해 운영하고,
인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마련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전국 처음으로 의회에 근무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MOU 뿐만 아니라 규정과
규칙에서도 그런 부분을 법제화해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수원시와 시의회는 인사교류나 조직 구성,
인원 등에 대해 협력하며 보완해간다는 계획.
한편 이달 수원시의회 정례회에서는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25개의 조례와 규칙 등이 심의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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